운좋게 다녀온 허니문 후기!
코로나 시국이라 원래 국내로 신혼여행을 생각중이었는데요.
본식 한달도 안남긴채로 그래도 신행은 해외아닐까!? 싶어서 한번 해외로 알아보았어요.
관광지는 아직 좀 무섭고.. 자체 거리두기가 가능한 몰디브가 적격이다 싶었고.
여러 업체를 컨택해봤는데요.
연락없는 업체도 있었고.. 날짜를 바꾸면 안되겠냐는 업체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썸트래블 박주호이사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쉬는날에도 열일해주신 박주호이사님 감사합니다^^)
운좋게도! 가능한 곳이 하나 있다~ 하셨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리조트는 더스탠다드 후루발디 이구요.
밀플랜은 올인크루시브 였습니다.
원래 워터빌라 4박이었는데,
리조트측 요청으로 워터빌라2박+비치빌라2박으로 변경되었고,
서비스로 선셋/돌핀크루즈, 스파45분, 로맨틱디너코스 이렇게 3가지 받았습니다.
(박주호이사님 덕분에 운좋은 저는 추가금 한푼 내지 않았어요!)
몰디브까지는 카타르 도하 경유로 비행기 탑승시간만 총 16시간정도 걸렸는데요....
16시간의 피로가 몰디브 도착하자마자 싸악 풀렸습니다!
몰디브가 지상낙원이라더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몰디브는 라군이냐 수중환경이냐가 중요한것같은데요.
더스탠다드 리조트는 라군과 수중환경을 다 갖춘 곳이에요!
워터빌라 앞바다는 제가 다녀본 스노클링 스팟 중에 가장 멋있었어요!
(수영못하는 신랑도 몰디브에서 제일 재밌었던건 스노클링이라네요^^)
비치빌라 앞 해변은 말그대로 뽕따색 바다가 펼쳐졌고, 쨍한날 허니문 사진 많이 찍고왔어요!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봐도 행복했습니다.
제가 받은 서비스는 3일차에 다 했는데요~
선셋/돌핀크루즈는 아쉽게도 돌고래는 보지 못했어요ㅠㅠ 요건 운이 좀 없었나봅니다ㅠㅠ
스파는 릴랙싱마사지였고, 친절하게 피로를 풀어주셨답니다.
로맨틱디너코스!
요거 잊지 못할것같아요.
일단 신랑이랑 로맨틱한 레스토랑에 가본적이 없어요..ㅋㅋ 처음입니다.
원래는 해변에서 정말 프라이빗하게 식사하는 건데,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실내에서 진행했구요.
실내도 조용하게 잘 꾸며주셔서 둘이서 알콩달콩 얘기하며 즐거운 저녁시간 보냈어요~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베리굳!)
밀플랜은 올인크루시브였는데,
사실 음식걱정을 좀했어요. 안맞을까봐.
무슨일이죠. 다 맛있어요. ㅋㅋㅋㅋ
저나 신랑이나 입맛이 까탈스럽지 않았나봐요~
섬이라 해산물이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갖가지 육류가 많이 나왔고, 입맛에도 잘맞아서..
사육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ㅋ 때되면 밥먹고 때되면 밥먹고..ㅋㅋ 맛있으니 끼니마다 찾아갔겠지요?!
아! 한국팀이 저희까지 두팀있었는데, 저녁시간에 김치가 나왔어요~ 대기업김치~~
또, 음료와 주류 포함이라 실컷 즐겼어요.
레스토랑 옆 바와 카페에서 올인에 포함된 모든 음료,주류 다 포함이라.
여유시간에 석양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혹은 칵테일 한잔씩 하며 선셋멍때렸지요.(사실여러잔.ㅋㅋ)
꿈만같은 4일을 보내고.
마지막날 체크아웃은 비행기시간 맞춰서 알아서 잡아주십니다
원래 13:30 체크아웃인데, 수상비행기 지연으로 15:15에 나갔어요.
나갈때까지 올인 누려도 된다고 했습니다~
(더스탠다드 직원들 너무 친절해요 ㅠㅠ 영어 못하는 저희도 천천히 잘 알아듣게 설명해주었어요 쵝오!)
수상비행기 타고 나오는데요..
멀어져가는 리조트를 바라보며 신랑몰래 눈물훔쳤습니다ㅠㅠ
가기싫어서요 흑 ㅠㅠ
지상낙원 몰디브.. 제 인생에 두번째 몰디브가 있을까요?ㅠㅠ
이 코시국에 정말 운좋게 잘 다녀왔습니다.
도와주신 박주호 이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서빨리 맘편히 몰디브 다녀오실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ps. 사진 하나밖에 안올라가나요,,? 다른분들 어찌 올리셨지...?ㅠㅠㅠ 용량이 커서 안올라가져요.....
엔터가 안먹히는데... 도와주세요...ㅠㅠㅠ 다끊어서 썼는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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