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도착하자마자 발리 특유의 냄새와 많은 오토바이를 보고 아 정말 발리에 왔구나 하는 낯선 느낌도 잠시, 처음 만난 가이드 에디는 우리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줬고 에디를 보자마자 마음이 놓이며 여행에 대한 설렘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

에디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잘했는데,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대화가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상세한 설명과 상황마다 효율적인 대응으로 우리 부부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운전을 해준 망쿠는 복잡한 발리 시내를 능숙하게 운전하였습니다. 운전하는 내내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망쿠 덕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다닐 수 있었어요.

관광을 하러가면 에디는 그곳에 담긴 이야기와 특징을 설명해줬는데,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 그냥 사진만 찍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둘째날 동부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원래는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찬디비치 리조트로 숙소를 옮기는 우리의 일정을 검토한 에디는 장소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줬어요.
에디 덕분에 이른 시간에 움직이지 않게 되고 동선도 효율적으로 조정되어 너무 고마웠답니다:)

에디와 망쿠 덕분에 저희는 아주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했어요. 대화를 할때 항상 웃는 에디의 미소와 차를 탈때 그리고 숙소에서 헤어질 때 바이바이! 외치며 환하게 웃어주던 망쿠의 모습이 계속 생각납니다. 두 사람과 함께 다니는 여행을 통해 단순히 현지 가이드가 아닌 현지 친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행을 더욱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준 두사람에게도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우리의 친구 에디와 망쿠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발리! 이곳에서 다시 두분과 함께 여행하고 싶어요:)

쑥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