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름이지만 아내가 쓰는 후기 :)

저희는 웨딩박람회에서 최선우 차장님 통해서 계약을 했구요! 이런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얼떨떨한 마음에 진행이 된터라 신행 날짜가 다가올수록 조금 걱정이 됐었어요. 그래도 일주일 전에 연락주셔서 비자랑 관광세를 온라인 지불하고, 결혼식 준비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후 정신차려보니 비행기 안이더라구요!

도착해서 오래걸리는 수하물을 찾고, 관세등록까지 한 후에 공항을 나오니 Yasri(야스리)라는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근한 이모 같은 이미지의 야스리를 만난게 정말 행운이라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되었는데요! 무엇보다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발리 문화를 한국말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센스와 유머로 여행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어요! 위험한 것은 정확하게 알려주고, 필요한 안내는 빨랐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희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딱딱 진행해주었습니다!

첫 3박은 솔리오 레기안 발리 호텔에서 머물렀어요~ 내부도 깨끗하고 조식도 맛은 좋았어요! 한국에서의 일반 호텔 느낌?? 직원도 친절하고, 샤워필터기 썼는데 생각보다 갈색으로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파리와 발리스윙을 갔었는데 사파리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동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스윙은 무섭지만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어요!

남은 3일은 찬디비치 리조트 앤 스파 발리인데 원베드 풀빌라로 프라이빗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레스토랑 음식들도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야스리 조언대로 10-3시는 햇빛이 세서 그 이후로 수영을 했고 너무 좋았는데... 마법데이로 더 많이 즐기진 못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ㅠㅠ

그리고 마사지도 동생도 같은 발리를 다녀오고 피부병이 일어나 걱정했었는데 청결했고 피부 트러블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야스리가 추천해준 곳 다 괜찮았고, 무엇보다 여행 동안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게 잘 조율해주었답니다!

다음에 누가 간다면 꼭 같은 가이드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매일 아치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멋진 가이드입니다!! (뇌물받은거 아님.. 감동해서 쓰는 거임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