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4.10.13 ~ 24.10.20 6박 8일로 방콕, 코사무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숙소는 ‘[방콕]아마란스 디럭스룸 1박, [코사무이]오조차웽 슬립룸 1박 + 바나벨 프리미엄풀스윗 2박 + 바나벨 그랜드풀스윗 2박’ 이렇게 이용했어요.

신혼 여행지로 코사무이 추천해주시고 문의 사항도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민선기 차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또, 저희에게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고 여행 내내 잘 챙겨주신 황인경 가이드님께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ㅠㅠ 가이드님이랑 잘 맞아서 여행이 더 즐겁고 편안했어요.

이름도 처음 들어봤던 코사무이였는데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던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섬이 한적하고 조용해서 신혼 여행지로 딱이더라고요ㅎㅎ 한국인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코사무이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다 행복했지만 특히 더 좋았던 세가지를 꼽아보자면! 조식이 너무 맛있고 뷰가 완벽했던 바나벨 풀빌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낭유안 바다에서의 스킨스쿠버, 처음 경험해보는 색달랐던 핫스톤 마사지 입니다.

저희가 코사무이에서 머물었던 숙소 바나벨은 조식만으로도 100점인 곳이에요ㅋㅋㅋ 조식 메뉴도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데 직원분들의 서비스까지 완벽합니다. 또, 풀빌라에서 보이는 뷰도 너무 이쁘고 숙소 시설도 깨끗했어요. 완전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저희는 낭유안에서 스킨스쿠버를 2회 했는데요. 처음에는 굳이 2회를 해야 하나 했는데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선택하게 됐어요. 막상 처음 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다시 들어가고 싶더라고요ㅋㅋ 두번째 하고 나서는 가이드님께 스킨스쿠버 정말 재미있다고 연락까지 드렸습니다.
핫스톤 마사지는 꼭 한 번 받아보세요! 색다른 느낌의 마사지에요. 개인룸에서 습식 사우나, 스파, 샤워가 가능하고 온 몸 각질 스크럽까지 해주고 얼굴 피부 마사지도 해주는 곳입니다! 스포츠 마사지처럼 시원한 것 보다는 몸을 릴렉스 시켜주는 마사지였어요. 마사지 받으면서 잠들어 본 적 없는데 따뜻함과 편안함에 딥슬립했던 곳입니다ㅎㅎ 자다가 침까지 흘렸어요..

그 밖에 오조차웽의 뷰 좋은 수영장에서 수영 후 먹었던 피자, 요트 위에서 너무 이쁘게 찍힌 사진들, 피셔맨 야시장에서 맥주 마시며 봤던 불 쇼, 바나벨 앞 바다에서 전세 낸 것처럼 둘만 즐겼던 카약까지 하나하나 모두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어요.

저는 워낙 해외여행에 로망도 없고 향에 예민해서 외국 음식 잘 먹지도 못하는 사람인데요. 코사무이에서의 6박8일은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저희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과 동선을 알아서 다 조절해주시고 정말 맛있는 로컬 맛집들에 데려가주셨어요. 음식 향에 예민해서 태국 음식들 잘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모든 끼니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ㅎㅎ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비는 커녕 날씨가 아주 쨍쨍했어요. 여행 이틀만에 썬크림 한 통을 다 써버려서 가이드님이 썬크림여사라는 별명까지 지어주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쉬운 거 하나 없이 너무 잘 놀다 온 코사무이 신혼 여행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양가 부모님들 모시고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신혼 여행지로 코사무이 선택하신다면 절대 후회 없으실거에요!

마지막으로 이쁘게 수영하는 사진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수영은 커녕 남편이 바나벨 살인사건 현장 사진 같다고 했던ㅠㅠㅠ 가이드님이 보고 정말 많이 웃으신 사진을 끝으로 후기를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