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박11일의 눈부신 일정(민선기 과장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1월 6일에 식을 올리고 1월7일부터 9박 11일로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입니다.
결혼준비까지 정신 없었지만, 다녀와서도 이사에 짐정리에 몸이 아프기까지 해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벌써 5월이었어요.
저희는 결혼 준비 기간이 1년 남짓이었는데,
신혼여행 희망지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북유럽과 캐나다 중 어느 곳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으니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과 캐나다 견적서를 받아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캐나다 물가가 북유럽보다 저렴했고,
저의 첫 대학생시절 배낭여행지가 캐나다 였기에... 그때는 오로라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아서
캐나다에 좀 더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저의 의견에 신랑도 선뜻 동의해 주었고, 그렇게 신혼여행지를 결정했습니다.
여행사를 선택할 때는 큰 고민 없이. '오로라 투어가 있으면 무조건 오케이!' 였습니다.
결혼 준비 중 막연한 마음으로 찾아간 웨딩박람회에 어썸트레블이 있어서.
여행일정을 받아보고, 비행기 예약이 가능한 날짜가 언제인지. 받아보고 차근차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민선기과장님이 저희 담당이셨고,
진행되는 동안 매우 꼼꼼하게 챙겨주셨고, 일정체크와 주의사항들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저희는 기존 패키지 여행일정(옐로우나이프+밴프+캘거리)에 추가로 개인일정을 덧붙여 퀘백까지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퀘백의 숙소까지 알아봐주셨고, 그 곳에서 또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퀘백에 일일투어를 신청해볼까 라는 무모하고 뭣 모르는 저희의 생각에.
과장님은 충분한 휴식을 추천해주셨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넘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서 평생 잊지 못할 오로라 댄싱을 보고,
벤프에서 레이크 루이스의 설경을 감상하고, 퀘백의 도깨비 명장면 장소들을 보고 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신혼여행 포토북을 만들었는데, 사진만 보아도 그때가 떠올라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9박11일의 일정에. 지쳐갈 때..... 캘거리에서 만난 가이드님께서 안내해주신 한식당의 한식이
저희의 원기를 회복해 주었고,, 퀘백에서 까지 즐겁고 신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캘거리에서 만난 가이드님도 무척 세심하게 저희의 개인 일정까지 조율해주셨고, 무척 젠틀하고 박학다식하셔서.
캐나다의 역사, 캐나다의 지리적 이점 기타 등등 이모저로를 알려주시면서
여행이 단순히 즐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캘거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T.T)
벤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동안
친구가 MBN에서 방영중인 TV 프로그램에 캐나다 '벤프'가 나온다며,, 부러워 하더라구요.
해당 프로그램도 같은 가이드님이 인솔을 해주셨는데, 그 촬영을 할 때는 여름이었다며, 벤프의 여름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오로라를 보고 싶어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을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었던 로망을 가진 1인이었고,
이런 저를 아내로 맞이한 저의 신랑은...
신혼여행을 캐나다로 정하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옐로우나이프에서 예정된 오로라투어3일 중... 첫째날, 둘째날에. 어마어마한 오로라댄싱을 보게 되어서. 3일 투어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3일째 되는 날은 옐로우나이프 시내를 돌아다니며, 동네 이곳저곳을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동네 카페에도 가보고, 작은 서점에도 가보고, 방문자 인증센터에도 가보고, 마냥 즐거웠습니다.
오로라도 운이 좋아야, 인연이 닿아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는 투어버스 탑승 5분 전에. 오로라가 보이기 시작해서.
그 곳에 있는 방문객들이 모두 바닥에 드러누워서..... 자기가 볼 수 있는 최대의 넓은 시야를 확보해서... 하늘을 뒤 덮은 오로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지금도 이야기 합니다.
그 경험은 잊을 수 없다고,,, 우리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으로 또 가자고.....^^
정말 후회 없는 신혼여행이었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그 때로 돌아간다면
. 저는 다시 캐나다로 신혼여행지를 선택할 것입니다.
민선기 과장님, 감사합니다. 친절하고, 프로페셔녈한 투어가이드님 무척 매우 감사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어단어인 Awesome.
정말, 경이로운 Awesome 트래블 관계자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희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awesome 이었습니다 ^^
행복하게 알콜달콩 잘 살아가겠습니다.
이 오로라 사진은 모두 투어 둘째날 찍은 거에요 ^^
벤프!!
아침에 일어나 호텔 앞에 가보면 스키어들이 스키장 가는 버스를 타려고 많이 많이 보여 있어요^^
벤프에도 있었던 크리스마스 상점 ㅎ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던 벤프 길거리간식 '비버스 테일'
눈 앞에 펼쳐진 설경이 눈부셨던 레이크 루이스 들어가는 입구 (가이드님과 신랑)
연아님이 빙질 좀 하셨던 그 곳. 레이크 루이스.
연아님이 빙질 좀 하셨던 그 곳. 레이크 루이스.
벤프의 상징 로키산맥을 뒤로 하고 기념사진
레이크루이스 떠나기 전 기념사진 찰칵 ㅋ
퀘백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여기는 퀘백입니다~~ 넘 이쁘고 안락했던 숙소
여전히 그대로였던. 건물들
tvn 도깨비의 흔적~~
이 곳에서... 김고은과 공유과 , 서로를 향해. 시를 낭독하며 고백을 하는데,,,,, 겨울은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ㅜ
15년 전 크레페 맛집은 여전히. 맛잇었었어요!!
목 부러지는 계단~~~
저의 행복공간, 크리스마스 상점이에요. 365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곳
순간이동 했던 그 빨간문(실제로는 극장의 비상문, 이 곳에서 사진찍고 있으면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ㅎㅎㅎ)
메이플시럽으로 만든 퀘백 길거리 간식 태피~~~
거리 자체가 넘 이뻤던 퀘백.. 왔던 곳 또 오고, 사진 또 찍고 ^^
토론토피어슨 공항
오로라투어 둘째날 기념사진1(그 자리에서 요청하면 직원분에게 찍을 수 있는 투어 상품 중 하나 )
오로라투어 둘째날 기념사진2(그 자리에서 요청하면, 직원분에게 찍을 수 있는 투어 상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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