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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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신혼여행 5박 7일



일정 : 발리 5박 7일

가이드 : 아르나와궁 (arnawa)

숙소 : 싸이러스 풀빌라



우리는 늘상 자유여행만 다녔던 터라 패키지 여행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신혼여행은 편하게 다니고 싶은 마음에 자유여행 패키지를 신청해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걸 너무나 편한 여행이 되어버렸다.


원래대로라면 택시나 길찾기 등 여러가지 생각하며 지도를 찾아봤어야했지만

공항에서부터 맞이하는 우리의 이름이 걸린 팻말을 따라 가이드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생각보다 좋았다.


출발부터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도착이 늦어져 저녁을 못 먹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가이드인 아르나와궁이 식당으로 데려다주어 예상외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숙소도 컨디션이 좋아 뭐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고 중간에 도망가는 작은 도마뱀들이 귀여웠다.

또, 영어가 어려운 우리에겐 가이드와의 소통이 호텔 측과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 편했고

자잘한 것부터 신경 쓸 거리가 줄어 여행하는 내내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또 우리는 한 곳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풀빌라 베네핏으로 T.T 비치클럽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는데

집순이 집돌이인 우리에게 비치클럽은 그저 호기심 뿐이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예쁜 풍경과 맛있는 밥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날이 어둑해지자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우리는 숙소에 돌아가 쉬고 싶었기 때문에 밤의 클럽이 어땠는 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워터붐도 아융강 래프팅도 다 재밌었고 특히나 워터붐은 대기가 없어 취향에 더 맞았던 거 같다.

(대신에 날이 뜨거워 바닥이 매우 뜨거우니 귀찮아도 신발은 신는 걸로...기구 탈 때마다 벗어야해서 그냥 사물함에 넣어두었더니 발에 화상입는 줄 알았다)

래프팅은 물의 수위가 낮아 바위에 좀 많이 끼인 거 같지만 그래도 코모도 도마뱀도 볼 수 있었고 여러모로 재밌는 시간이었다.





 


그 밖에도 여러 많은 사진들과 기억들이 있지만,

다 적기에는 힘드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다음에 또 발리를 가게 된다면

그때는 스미냑이 아닌 우붓에 숙소를 잡아보고 싶다.


일주일 간 너무 즐거웠고 우리와 함께 해준 가이드인 아르나와궁에게도 고마운 여행이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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