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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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4박6일

발리 여행 후기 – 웅장함과 평온함을 모두 담다 이번 발리 여행은 남부의 웅장한 문화유산과 동부의 한적한 자연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하루하루가 색다른 경험으로 가득했고, 발리의 깊은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남부 – 신화 속 웅장함을 만나다 여행의 첫날,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GWK) 공원이었다. 발리 남부에 위치한 이곳은 거대한 가루다 동상으로 유명한데, 높이가 무려 120m에 달해 멀리서도 웅장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이 동상은 힌두 신화 속 비슈누 신과 그의 탈것인 가루다를 형상화한 것으로,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하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공원 내에서는 전통 공연과 다양한 조각상도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가 많았다. --- 동부 – 신성한 사원과 한적한 자연 속으로 둘째 날에는 발리의 동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첫 번째 목적지는 렘푸양 사원(Lempuyang Temple). 이곳은 ‘천국의 문(Gates of Heaven)’으로 유명한 사원으로, 문 사이로 보이는 아궁산의 모습이 마치 신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신비로운 풍경이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티르타 강가(Tirta Gangga), 한때 발리 왕족의 휴양지였던 이곳은 물 위를 떠다니는 듯한 석상이 인상적인 정원이다. 연못에는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행의 마지막에서야 발리의 진정한 매력 다시 한 번 깨달았다. --- 총평 이번 여행은 남부의 웅장함과 동부의 평온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일정이었다. 남부에서는 가루다 공원의 압도적인 규모와 해변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겼고, 동부에서는 신비로운 사원과 자연 속에서 조용한 힐링을 만끽했다.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신화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었다. 다음번에는 북부와 서부까지 탐방하며 발리의 더 깊은 매력을 찾아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진 작가 danginkt님께 감사 한마디를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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