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발리~ 꿈 같은 우리들의 허니문 이야기♥

결혼 박람회에서 만난 박주호 이사님의 발리 허니문 제안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던터라 망설임 1도 없이 발리로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역시 허니문은 풀빌라와 휴식, 식도락이죠..ㅋㅋㅋ


저희는 짐바란 도심속에 있는 룸비니 풀빌라 3박 + 찬디다사 지역의 찬디비치 리조트&스파(풀빌라) 2박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결혼준비로 지칠대로 지친 저희에게 처음 여독을 풀 수 있게 해준 룸비니 숙소 입성(ㅋㅋ)은 그야말로 꿈만 같았습니다.


전용 풀과 야외 테이블, 캄보자 꽃나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에 이미 감동 받았고, 천장의 반만 있는 이국적인 화장실 구조에 또 한 번 놀라며 우리가 허니문에 왔다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습니다.ㅋ


룸 컨디션이야 뭐 말할 것도 없죠.. 침구류 깨끗하고 백조모양 수건 아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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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룸비니의 또 하나의 자랑 룸 서비스!! 


밤비행기 타고 환승해서 오느라 얼굴, 머리 다 떡지고 지쳐버린 저희는 그 날 저녁 룸서비스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치킨 파니니, 빈땅 큰 병 2개를 시켜도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ㅎ ㅏ ♥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ㅋ 발리에서 음식으로 실망시킨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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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도 너무 맛있었구요, 특히 딤섬과 커피.. 여러분 발리커피 유명한거 아시죠?  적당한 바디감에 부드럽고 고소하고 뒷맛이 깔끔해서 한국인 입맛에 딱이에요.


조식카페 옆 중앙광장에서 아침마다 악사님들이 발리 전통악기인 "린딕발리"를 직접 연주 해주셔서 매일아침 라이브로 음악 들으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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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에서 숙박하는 동안 저희는


해양스포츠팩과 우붓 사원을 관광하고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과 선셋 크루즈 디너를 저녁으로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1) 해양 스포츠팩 패러세일링은 원래 불포함이라 금액을 추가해서 넣었더니 2분도 안태워줌 (인당 60불/세금 별도)

2) 대기 시간이 더 김 


인데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좋은 경험이고 재미는 있었지만 눈탱이 맞는 느낌..ㅋ;


이왕이면 고프로 영상 추가하셔서 좋은 추억도 남기길 추천드리나 금액은 사악한 편입니다. (cash only)




여행 4일째 발리섬 북서(?) 북동(?)쪽인 찬디 비치 리조트로 갔습니다. 


찬디다사 지역에 있는 찬디 비치 리조트는 시골스러운 풍경에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드는 한적한 빌라였습니다.


사실 룸비니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시설이 고급스럽고 숲속의 풀빌라라는 컨셉이 들 만큼 자연친화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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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특전으로 감사하게도 박주호 이사님이 올인클루시브와 조식 플로팅 서비스도 넣어주셔서 좋은 추억도 남길 수 있었답니다. 


배가 꺼질 틈이 없이 먹어대서 여행 내내 사육당하는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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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디 비치 리조트에서는 전일 자유일정이라 액티비티가 없었지만 여러가지 알아야될 정보가 많아서 다소 혼란스러운 감이 있었습니다.

1) 오션테라스 레스토랑: 아침, 점심, 저녁, 애프터눈 티까지 가능하다는 점
2) 비루 레스토랑: 저녁만 가능하고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을 판매한다는 점
3) 바질 레스토랑: 점심, 저녁만 가능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점
4) 올인클루시브 팩키지(AIP) 고객의 음식은 세끼 식사와 리스트에 나와있는 음료만 free라는 점
5) AIP 손님은 미리 오션 스파의 마사지 시간을 예약하시라는 점

가이드님이 계셨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한 꺼번에 들어와서 문서로 정리되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일정 소화할 때는 신랑과 기억을 다시 복기하고 직원에게 직접 되물어 확인해가며 했었죠..ㅋㅋ

스냅작가 팁 문제도 저희가 해석을 달리해서 당황했었습니다. 

스냅사진 작가 팁 불포함(1인당 30불)이 작가 1인당 30불이 아니라 피사체 1인당 30불이라는 얘기를 나중에 인지하고 스냅작가님에게 실수를 할 뻔 했죠.

저희는 2명이라 총 60불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궁금한게 많은 저희 커플은 무한 질문폭탄으로 Sastrawan가이드님을 괴롭혔지만 가이드님이 

1)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시려고 하는 모습
2) 물건 꼼꼼히 챙겼냐고 재차 확인하는 모습
3) 공손한 태도
4) 계산 맞게 잘 됐냐며 확인해보라는 모습

으로 저희에게 오히려 감동을 선사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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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에 몸을 맡기고 계시는 Sastrawan 가이드님ㅋㅋㅋㅋ


꿈 같은 허니문을 무사하게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Sastrawan가이드님과 왕오빠 로드 매니져님, 그리고 박주호 이사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번엔 더 다채로운 발리를 맛보기 위해 


신랑과 꼼꼼하게 준비를 해야겠어요..ㅋㅋ 


ㅇ ㅏ! 그리고 팁 하나. 찬디 비치 리조트 스노클링 이용할 때 비치 앞 스노클링은 볼 것이 하나도 없으니 돈을 지불하고 배를 예약해서 블루라군 섬으로 스노클링 다녀오길 추천드립니다. (편도 약 40분 소요)


사실 바가지 엄청 씌웠지만 (800.000루피아) 그래도 한 번 뿐인 허니문이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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